세상에!!
퇴근 후 집에오니 시아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해있다!!
누가 그런거야!! 어떤넘이여!!!
지난번에 땀띠처럼 올라오던 것들이
얼굴 전체로 넓어져서 피부가 엉망이 되어있었다. ㅠㅠ
신생아들이 흔히 겪는 태열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산후도우미 아줌니는 한번 보시고는 음.. 다음주 쯤이면 사라질 것 같다 하시는데
괜찮은거겠지? ㅠ 병원에 한번 다녀와야할 것 같다.
울고있으면 얼굴이 빨개져서 피부상태가 더 악화될 것만 같아보인다 ㅠ
평소엔 볼도 당기고 뽀뽀도하면서 장난 치고 그랬는데…
열받게 하지 말아야겠다 -_-;;
그리고 아내는 최근 가슴통증으로 고생중이다.
수유하다보니 상처가 좀 나서 온리맘 수딩니플 크림이라는 연고를 주문해서 꾸준히 바르는중!
유두는 비판텐을 발라도 된다고 하는데 이건 조리원에서부터 잘 듣던 약이라
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따로 주문을 했다.
유명한 약은 아닌지 주변 약국에는 찾아볼수가 없었음 ㅠ
그런데도 가슴 안쪽이 자꾸 시큰거리고 찌릿하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가슴에서 느껴지는 찌릿함은 이스트 곰팡이균? 때문일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상처에 의한걸수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모유 양이 많을 경우, 혹은 아기가 모유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
젖이 남아있는 경우에 젖이 돌면서 느껴지는 통증이라고 한다.
모유 통증으로는 한달정도 고생한다고 하는데 이제 딱 한달찍었으니
조금 괜찮아지려나??
요즘 퇴근하고 집에오면 칭얼거리는 시아를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그러다보니 육아일기 쓸 시간도 없고… 100일의 기적이란게 오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