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감기로 병원에 가면
카운터에 있는 언니가 맨날 자그마한 사탕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병원만가면 카운터로 쪼르르 달려가 손을 내밀고 있는데
할머니는 그게 참 기가차고 웃기다며 허허 하고 웃으신다.
계속 달라고 조르는 시아를 어찌할 방도가 없어
따로 사탕을 구비해놓으라는 말에 검색을 해보았다.
사탕이야 시중에 무수히 많지만
아무래도 설탕 덩어리로 된 제품이
아기의 입맛과 치아건강에 좋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찾아보니 양치질 이후에 먹는 사탕이 있다길래 봤더니
무설탕에 충치 예방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게 사탕이야??
후기도 나쁘지 않아보였고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한번 먹여보기로 결정
저 멀리 바다건너에서 건너온 닥터존스 사탕
무슨 맛인고 해서 먹어보니
음.. 정말로 설탕이 안들어간 맛이긴하다 ㅋㅋ
시아도 처음엔 잘 먹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그런가
단맛이 없어서 그런가 하나 전부를 다 먹진 못하고
조금 남긴채로 사탕을 내려놓는다
이걸로 잘 달래질까 싶기도 하지만
시중 사탕보다는 훨씬 나으리라 본다
근데 너무 비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