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요즘 공놀이에 푹~ 빠져있다.
장난감으로 오래전부터 사둔 뽀로로공이 있는데
집안 어딜 굴러다녀도 전혀 신경쓰지 않던 시아였는데
어느새부턴가 조금씩 던져보더니 공던지기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게다가 자기가 던지면 엄마아빠가 공을 주워다준다는 사실이
그렇게도 재미있는 모양이다
공심부름하는게 조금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저리 깔깔 웃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까짓거 해주는게 좋겠다 싶기도 ㅎㅎ
요즘 시아가 놀 수 있는 마땅한 놀이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딱 적절한 놀이를 찾은 것 같다랄까 ..
가만히 앉아서 뭔가 하는거보다
계속 앉았다 일어섰다. 던지고 잡고 하는 놀이라
시아도 적절하게 에너지 소비가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놀아주면 매일 꿀잠을 잘 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 나의 체력은 곱절로 닳아간다는 것이다 ㅎㅎㅎㅎㅎㅎ
시아가 커갈수록 더 많은 노력과 체력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는중.. ㅠㅠ
그만큼이나 시아의 애착도 함께 쌓여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