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첫날은 비교적 맑고 흐린 날씨였는데
참 안타깝게도 두번째날은 흐리다 못해 너무 으스스한 날씨였다.
원래는 어제 가장 하이라이트 일정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그렇다보니 하이라이트 일정을 3일 째인 오늘로 진행하기로 했다.
선택결과는 대성공!
호텔 밖을 나오자마자 쨍한 날씨가 우릴 반기고 있었다.
들뜬 기분으로 비에이로 출발!
운전중 어딜봐도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운전의 피로감은 커녕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릴 지경이다.
드넓은 들판을 100km 넘는 속도로 막힘없이 달려버리니
통쾌한 느낌이 절로 드는것이다.
패치워크와 하늘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드넓은 꽃밭을 산책하다보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시간...
가장 기대했던 날이라 그런지
시간도 가장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내일이면 이 여행도 끝이 날텐데
고생은 했지만 너무 아쉬웠던 시간
힘들긴 해도 가족여행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행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