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이났다.
그리고 남은거라곤 온몸 구석구석 자리잡은 근육통.....
하루종일 몸을 움직이고, 걷고, 말하고
잠자리도 여간 불편한게 아니어서 일주간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 서러운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아내는 너무 고맙게도 나를 위한 마사지를 예약해놨다길래
마사지샵에 방문.
생각했던것보다 힘이 너무 쌔서 중간중간 억소리가 나는데
내 근육이 이상한건지 저 사람의 힘이 과한건지 알 방도가 없다 ㅠ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위해 틀어놓은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지압으로 시큰해진 근육 사이사이로 들어와서 오싹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평소 뭉쳐있어서 잔뜩 힘이 들어가있던 잔근육들이
조금이나마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고 온몸이 나른해지는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 욱신욱신하는 느낌이 있는데
한숨 자고 일어나고나면 조금 더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멀리 있어서 잘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일을 끝내자마자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어 너무나 감사한 아내다.
어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다시 분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