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는 아직도 미열이 계속된채로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고 있다.
도대체 감기가 왜이렇게 낫지 않는걸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중이염이 완전히 낫지 않아서 염증으로 인해
미열이 계속되고 있는 듯 했다.
몸에 좋진 않겠지만 항생제를 조금 더 처방받아서 먹여야할 것 같다.
요즘에 안아키라는게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 이슈인 것 같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라는 의미인데
약을 전혀 쓰지 않고 자연치유력을 강조하면서
자연주의 육아를 표방하는 부모들이다
극히 일부고,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는 않지만
내 아이가 이렇게 열이나고 괴로워하는데
약을 안쓴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멘탈인지 모를일이다.
유아 사망률이 줄어든것도 의학이 많이 발달한 결과이고,
자연적 치유를 바라고 있기에는 미세먼지라던가.. 음식이라던가
환경적인 요인이 더 심각해지지 않았나..
약이라는게 몸에 안좋다고는 하지만,
필요하다면 빠르게 약을 먹고 회복해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날을 하루라도 더 줄이고
건강한 날을 하루라도 더 늘리는게 부모가 해줄일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 와중에 내일부터는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가 있어서
당분간 집을 떠나있어야 할 것 같다.
시아가 계속 아픈 상황에 아내도 몸이 그닥 좋지 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