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첫돌이 되면 회사에서 경조계로 1일 휴무를 부여해준단다
난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애를 낳아봤었어야알지...
팀에도 누구하나 아이를 가지신 분이 없으니
알려줄 사람도 없고 ㅠ_ㅠ ... .
근데 경조일로부터 일주일 전/후로만 쓸 수 있다고해서
업무에 차질이 안생기는 날로 잡아 쉰다는게 바로 오늘!
급하게 휴무를 올리게 되었다.
간만에 일정없는 휴무라서
시아를 어린이집 보내놓고
몸편히 마음편히 쉬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그간 고생해온 와이프와 출산 이전처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낸게 언제인지 까마득하여
아내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눈이 3배만큼 커지면서 "정말????" 하고 기뻐해준다
같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던게 언제인지..
"미녀와 야수" 티켓을 끊고 관람!
시간대가 평일 점심이라 영화관 전체를 전세낸 수준. !!
정말 쾌적하게 중앙에서 아무 사람도 없이 즐감할 수 있었다.
시아가 있으면 쉽게 가기 힘든 고깃집도 들려
고기도 양껏 구워먹을 수 있었다!!
하.. 어린이집의 존재는 정말로 소중한 것이었다.
출산 장려을 위해서라도
이 나라는 어린이집의 수를 주간/야간으로 2배는 더 늘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