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인을 꼽자면 당연 츄라우미 수족관이 아닐 수 없다.
호텔에서 꽤 먼 거리를 이동했지만
쾌청한 날씨에 오밀조밀 잘 꾸며놓은 해양공원을 걸으며
일광욕을 하니 기분 최고!!
오키쨩 돌고래 쇼도 관람하고 그 다음은 수족관 관람!
사실 일반 수족관은 삼성동 코엑스몰에 있는 아쿠라리움과 크게 다를바가 없,,
아니 오히려 더 작은 규모일수도 있는데
마지막쪽에 위치한 거대한 고래상어는 정말이지
입이 쩍~ 하고 벌어질정도로 환상적이다
시아도 커다란 물고기들을 보면서 씬나해주길 바랬는데
수족관 내부가 컴컴~ 하고 자연광에 반사되는 불빛이 몽롱하게 느껴지는지
아움,,움냐움냐,, 잠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혹시.. 잘때 쓰는 피셔프라이스 수면등 같은거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고래상어 하나를 보기 위해서 바다건너 뱅기타고 올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녁 노을시간에 맞춰간 만좌모의 풍경도 환상적!
근데 오늘은 시아랑 궁합이 잘 안맞는 날이었다. ㅠㅠ
차에 타면 엄청 땡깡을 피워서 아내가 계속 달래주다가
목적지에 도착할때쯤... 되면 잠들어버리는 시아
다시 깨워 안아주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차에 타면
위 상황을 반복하는 하루 ㅠㅠ
왜이렇게 안맞았을까~~ ㅠㅠㅠ
시아도 많이 피곤한거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