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퇴근하고 오면 아내는 항상 저녁 준비에 분주해보인다
샤워라도 할라치면 절대로 안된단다..
배가 고프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 ㅋㅋㅋ
알았다하고 손발만 씻고
시아를 자리에 착석시키면
평일 대부분은 시아의 요런 모습을 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진에 좀 더 변화를 주고 싶어.....ㅠㅠ
여튼 일찍 퇴근 해서 식사도 비교적 빨리 끝나
시아가 잠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카메라를 다시 꺼내든다 (슬쩍)
"자 사진에 변화를 줄 시간이야!"
어 그런데 걸음마보조기 잡고.... 어? 왜케 잘 걸어??
이제 곧 뛰어다닐 기세??
알아서 손잡이 잡고 일어서고 밀고~~
아직 방향바꾸는건 혼자서는 안되지만 곧잘 따라오는구나~~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내 심장을 아프게 한다
헉.. 넘나 귀여워...
근데 웃는 모습이 꼭 내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안되는데.. 엄청난 개구쟁이가 될 상인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