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보면 엄청 많은 유아용 식제품이 깔려있는데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근데 시아한테는 이유식/모유 말고는 딱히 간식도 없고
입이 심심하기도 할텐데 너무 아무것도 안해주는건가 싶어서
마트에서 쌀과자와 빨대컵 연습용으로 유아 쥬스를 사왔다.
쌀과자를 조금 부셔서 주니까 생전 처음보는 맛에
"이게 뭐야!??" 하는 표정으로 심각해지더니
며칠 적응하고 나니까 이제 곧잘 씹어먹는거 같다 ㅎㅎ
대신 바닥에 과자부스러기가.... ㅠ_ㅠ...
앞니도 이제 좀 자랐다고 씹을때마다
아삭아삭 과자 깨무는 소리가 나는데
너무 귀여운 소리가나서 깨물어주고싶을 지경.. ㅋㅋㅋ
참, 와이프가 나를 위해서도 맛나는 요리를 해줬다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으로 소고기 스테이크!!!!!!
레드와인에 하룻동안 숙성해두고,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지글지글
파스타도 맛나게 냠냠~~ 아내의 요리솜씨가 날로 격상중이다! 고마웡!!
올 한해도 벌써 끝나가는구나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