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는 요즘 심한 분리불안을 느끼고있다.
음 이건 조금 마이너스한 말이니까
조금 바꿔서 말하면 엄마와 애착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말하는게 좋겠다.
7개월 이후 아가들은 보호자, 주로 엄마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서
그 대상과 떨어질 경우 분리불안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전에는 5분이면 시아를 재우게했던
아빠의 자장가파워도 더 이상 효력이 없어지게 되었다.
아무리 달래줘도 엄마의 등장이 아니면 답이 없는 것이다.. ㅠㅠ
사실 하루 아침만에 엄마만 찾는 모습을 보니
매일 밤 자장가를 불러주던 아빠로서 좀 서운한 감이 있긴 했지만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고 하니 넘어간다... 부들부들 ㅠㅠ
덕분에 시아 달래기는 전적으로 아내가 담당을 해주고있다.
그리고 나쁠 것도 아닌게
엄마와의 친밀감이 형성되고 있는거라
시기 적절한 인지발달 단계라고 하니 조금 마음이 놓인다.
뭔가.. 분리불안.. 이런것만 들으면
조금 안좋은 뉘앙스로 느껴져서 ㅜㅜ
여튼 요 시기에는 아가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많이 신경써주고 안도감을 주도록 하자!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