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MT 체육대회를 너무 격하게 했는지
무릎에 전부 멍이들고, 온몸 구석구석 알이베겨서
완전 불구신세가 되었다 ㅠㅠ
어제 그나마 비교적 일찍 잠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리랑 궁디가 아파서 몸이 잘 안움직인다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몸을 좀 사릴걸.. ㅠㅠ
오늘은 대청소고 뭐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겠넹 ㅠㅠ
시아 사진을 찍어주려고 해도
카메라가 이렇게 무거웠었나 ㄷㄷ
그렇게 방이랑 거실에서 눌러앉아
꼼짝못하고 있을때 우리 시아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고 뜯고 씹고 물만난 물고기마냥 방안을 활보하며 다니신다
200일전이 지옥이었다면
그 이후는 무간도라고 표현함이 맞겠다.
나중에 걸어다니면 더 힘들다던데...
그땐 정말 하얗게 타버릴듯.. ㅠ_ㅠ
그런데 어제도 안그랬던 시아가
오늘 옹알이를 엄청나게 많이 하는것 아닌가!?
막 아바!, 바바바! 마마! 이런걸 엄청 했는데
마치 아빠라고 한 것만 같아서 막 놀래기도 했는데
마사카.. 아직은 아니겠지? ㅋㅋㅋ
가만히 보고있으니
말하는 것도 곧인가..싶은 생각도 들고
어서 빨리 대화를 주고받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