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루에서도 폴짝폴짝 잘 뛰어놀고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시아
이제는 좀 가만히 누워서 쉬어줬으면 참 좋겠는데
쪼꼬만게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하루종일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
회사를 다녀오면 파김치가 되서 그냥 누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시아가 아주 말똥말똥하게 아빠를 찾아 영차영차 기어오니
이거이거 웃음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ㅎㅎ
몇 주 전만해도 누워서만 있던 시아가
이제 점퍼루를 타고 하늘로 날아갈 것 같고..
멍하니 앉아 엄빠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갑자기 뭉클..해지며 정말 진짜 빨리 지나가는구나 싶기도 하다.
이렇게 보면 벌써 몇년 키운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상 200일 정도 밖에 안되는 사실에 또 깜놀;;
문득 시아가 누워서 눈만 깜빡거리던 때가
아득히 먼 옛날처럼 그리워진다 ㅎㅎ
이제 혼자 앉을 수 있게 된 시아
얼씨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