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도 우는얼굴도 다 귀엽고 이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베스트는 자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회사분들이 우리애기 자고있는 모습만 보면 천사같다고
너무 이쁘다고 했던게 정말 사실이었구나 싶다 ㅎ
시아가 먼저 잠들고 우리도 잘 시간이 되면
시아에게 뽀뽀 한번씩해주고 침대에 눕는게 기본이 되어버렸는데
서로 입술에다가 하겠다고 "나도나도!" 하면서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ㅋㅋㅋ
가만 돌이켜보면,
시아가 잠을 자야 그때부터 맘놓고 다른일을 할 수 있어서
마냥 재우는거에만 집중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차마 사진을
담을 엄두를 못내고
낮잠만 간간히 찍곤 했는데
이젠 한번 잠들면 나름 오래 자곤 하니까 ㅎㅎ
과감히 카메라를 가지고 침실로 들어왔다.
셔터소리에 움찔움찔 반응해서 조마조마하긴 했지만
보물을 건진 기분이랄까?
아기는 빠르게 성장하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이 담아두어야지~
오늘의 내 하루가 다시 오지 않는것처럼
시아의 오늘도 다시 오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