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을 유치원 입학을 위해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유치원은 어린이집과는 사뭇 다르게 조금더 사무적인 느낌이 드는게
확실히 이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많이 친절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내 아이를 잘 케어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로
나보다 어려보이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나이로 결정되는 부분은 아니긴 하지만
아이들은 젊은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고 하니
부디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이날은 간단한 입학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
시아도 유치원 입학이 실감되는지 유치원을 가고싶다고 하거나
곧 만나게 될 친구들에 대해서 자꾸 물어보곤 한다.
저땐 나도 새로운 시작에 대해 설렘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는 것 보니 어른이 되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