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는 심성이 정말 착한 아이다.
바래왔던대로 배려심도 많고 주변 사람을 잘 도와주곤 한다.
어릴 때 부터 집안 대청소때는 손수 나서서
물티슈로 청소를 도와주는가하면
어설프더라도 빨래를 정리하며 옮겨주는 모습
어린이집에서도 같은 반 친구들을 적극 도와준다는 선생님의 훈담까지..
이제는 머리가 조금 더 자랐는지
자신만의 논리와 근거로 도움을 주곤 하는데
이를테면, "화장실에 가면 불을 키고 들어가야지" 라던가
"시아는 김을 좋아해, 아빠도 김이랑 같이 먹어" 라던가
"아빠 수건 이렇게 접는거야? 시아가 해줄게" 라던가
"(방을 싹 정리해놓고) 아빠 이리와봐요! 짠" 등등
벌써부터 똑부러지고 착한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
지금처럼 착하고 이쁜 아이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