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제외하고 2대의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
대학생시절 일본에서 잠깐 있었을 때 사용하던 노트북과
거액을 주고 구매한 아주 가벼운 노트북
그런데 이것들이 얼마전부터 이상증세가 나타나더니 기어코 고장이 났다.
①노트북은 전원이 아예 켜지질 않고,
②노트북은 배터리 충전이 안된다.
공교롭게도 둘다 DELL 노트북이었는데
타 브랜드대비 값이 조금 저렴한 대신 따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 유통만을 통해서 영업을 하는 업체이다.
그러다보니 AS센터도 서울 송파쪽에 단 한군데만 존재하고
택배발송도 안되고 주말 영업도 안하는 탓에
고장난채로 계속 묵혀둘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소오오중한 연차를 쓰게 된 오늘
다른 일을 제쳐두고 노트북 수리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대략 1시간 반정도 걸려 도착한 AS센터.
2명이 앉아있었는데 1명은 수습직원인지 설명을 들으며 업무를 배우고 있었다.
노트북 검사결과 1노트북은 아예 메인보드가 나가버렸는데
이미 한참전에 단종된 제품이라 AS 불가판정..
결국 하드디스크만 챙긴 뒤 버리고
2노트북은 충전단자 핀이 구부러져서 제대로 접촉이 안되고 있었다.
다행히 교체가 필요하진 않아서 비용이 들진 않았지만
이거하자고 연차를 내고 왕복 4시간 소요해가며 소오중한 휴식시간을 보내버린건지 ㅠㅠ
아무리 온라인 유통이라지만 AS서비스의 제약이 너무 심한 것 같아
추후에는 구매를 고려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