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같은반 친구중 유독 친한 남자아이가 있다.
이 친구가 나중에 들어와 같은 학년을 보내는 친구인데
시아가 그렇게 좋았는지 옆에와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잘해줬다고 한다
시아도 그런 친구가 썩 나쁘진 않은지
그 중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나보다
선생님 말로는 아버님 기분 안좋으실까봐
따로 찍어서 보여드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뽀뽀라던지 더 친한 모습도 많이 보인다고 한다 ㅠㅠ
근래에는 시아가 이 친구의 이야기를 더 곧잘 한다
oo랑 같이 무얼 나눠먹었다. 사탕을 줬다. 등등...
그리고 오늘 oo이가 어린이집에 안와또~~ 하는데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다리가 부러졌단다. 잉????
나중에 듣고보니 놀다가 다친건지
다리가 정말 부러져서 쉬었다고... 헐.. ㅋㅋ
여튼 마음 맞는 친구가 있는건 다행이긴 하지만
언젠가 요녀석도 남자도 만나고 연애도 하겠지~~
그때가 되면 좀 씁쓸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당장은 (내 앞에서는) 아빠가 더 좋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저녁엔 팬티에 쉬를 하는 실수를 해버렸다
자기도 실수한걸 아는지 시무룩해하면서 "실수해또".. 라고 하는데
웃긴건 이럴때마다 양쪽 검지 손가락을 맞붙이고는 ☞☜
불쌍한 표정으로 올려다본다..
혼을 낼래야 낼수가........ 없는.. 크흠..
다음부터 잘하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