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찍사아빠육아일기] 2017.05.13 엄마가 집을 나갔다
2017. 5. 21.
엄마가 또 집을 나갔다. 홍대에서 회사분들과 만남이 있으시다고 시아와 아빠를 두고 외출한 것. ㅠㅠ 그 덕에 오늘 오후는 시아와 단둘이 활동하게 되었다!시아가 엄마를 많이 의지하는 탓에 아빠와의 시간이 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야지 ㅠㅠ 먼저 밥부터 먹인다. 점심에 먹는 밥은 오전 내내 허기진 상태여서 그런지가장 많이 먹는 타임이긴 하지만, 어제 밤에 고생해서 만든 반찬을 이리 잘 먹어줄줄이야 ㅠㅠㅠㅠ아빠는 정말 크게 감동했다. 애호박도 잘먹고버섯도 잘먹고양파도 잘먹고두부도 잘먹는다. 결혼전에는 생전 요리 한번 안해본 초짜인데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정말 요리할맛이 난다. 다음 메뉴도 어서 만들어야겠다. 음 밥도 잘 먹었고 그 다음엔... 낮잠자야한다. 안자면 재워야한다. 왜냐하면 그 시간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