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찍사아빠 육아일기] 16.05.23 꽃님이와의 이별
2016. 5. 24.
새벽 7시 무렵 엄니한테 전화가 왔다. "꽃님이가 하늘나라로 떠났어" ㅠㅠㅠ 꽃님이는 초등학교던가 중학교던가..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15년 넘게 함께 살았던 우리집 귀염둥이었다. 원랜 꽃님이를 낳은 엄마 강아지도 같이 살고 있었는데 몇해전에 먼저 떠나버렸다. 그 이후로 꽃님이는 입맛도 뚝 끊어지고 활기를 잃었는데... 몇달전부터 기침을 엄청 심하게 하더니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다... 결혼하고 출가할때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 걱정이었는데ㅠㅠ 시아한테도 보여주고 사진도 찍었을텐데 너무너무 슬픈 일이다. 15년이 넘도록 같이 있었으니 유별나게 이뻤던 그 얼굴이 쉽게 잊혀지질 않는다 ㅠ 다음에 만나는 주인은 더 호강시켜주는 만나서 행복했으면 ㅠ 항상 우리집과 나를 지켜줬던 막둥이~~ 안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