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찍사아빠 육아일기] 16.05.04 그렁그렁 킁킁, 콧물
2016. 5. 6.
찍사아빠에게 노리개에 이어서 또 다른 벽이 나타났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콧물이다. 원래 젖을 먹을때나 잘때 새근새근 정도의 느낌은 있었지만 갑자기 몇일 전부터 재채기도 많아지고 코맹맹한 울음소리도 늘기 시작했다. 급기야 밤 중에 아내가 날 깨우면서 시아가 이상하다고 할 정도 자세히보니 코가 무지 막혀있어서 코로 숨쉬는게 힘들고, 그 상태로 모유를 먹다보면 숨이 막히고 , 모유를 못먹으니 배고프고, 울다지쳐서 잠들면 다시 코때문에 답답해서 깨어나고..... 신생아 돌보기에 있어서 이건 어마어마한 악순환이다 ㅠㅠ 출산전에 사두고 뜯어보지도 않았던 콧물흡입기를 가져와서는 떨리는 손으로 흡입을 시작. 콧물을 받아내는 본체와 연결된 호스를 빨아들여 아가의 콧물을 빼내는게 원리이다. 바로 사용하면 건조한 코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