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찍사아빠육아일기] 2017.01.01 신년맞이 밀푀유
2017. 1. 8.
2016년 힘들었던 한 해가 지나갔다. 새로 다가오는 17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아내와 시아와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으면! 오늘은 신년을 맞이해서 아내가 특별한 식사를 차려줬다!!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밀푀유 나베라는걸 해준다는거!! 그냥 집에서 해먹는 샤브샤브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아니 웬걸.. 모양새도 이쁘고 이렇게 야무지게 준비할줄이야... 가만보면 남정네같았던 아내가결혼생활 이후로, 시아가 태어난 이후로조금씩이지만 여성스럽고 감성적인 부분이 커지는 것 같다흐뭇흐뭇하다. 집에서 이렇게 따뜻한 국물을 먹어보는게 얼마만인가 ㅠ_ㅠ 가장의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리고 오후에는 시아에게 그림책을 보여주었다.표면을 문지르면 향기가 나는 신기한 책이다.그런데 이상하게 첫장에 나온 오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