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8.18 시러~~ 안가~~!!
2018. 9. 16.
아내가 지인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밤까지는 혼자 시아를 보고 있게 되었다. 장난감도 장난감이지만, 시아는 컴퓨터 앞을 굉장히 좋아한다. 딱히 컴퓨터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티비를 볼 때 자꾸 가까이서 보려고 하는 것처럼컴퓨터에서 화면을 보면 좀 더 집중되고 재밋는 그런 효과가 있는걸까? 쉬는날에는 걸핏하면 컴퓨터 의자에 스스로 올라가서 키보드를 탕탕치며 "이거어~~! 이거!! 해! " 하며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사실 한번 켜주면 한동안은 집중하고 보고 있는터라옆에서 같이 웹서핑이나 하면 몸은 편하긴 한데 그것도 잠시... 30분도 아니고 30초 정도 되면, "이거 시러! 딴거어~~ 딴거~~"하며 다른 만화로 바꿔서 틀어달라고 한다. 30초마다 계속 바꿔달라고 하니 짜증이 화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