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3.10 아빠!! 드디어 제대로 부르기 시작
2018. 4. 2.
시아의 말문이 더더 트이고 있다. 그 중 가장 기쁜건 드디어 "아빠~" 라고정확하게 인지하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전에도 "아빠" 발음을 아예 하지 못하는건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엄마는 엄마. 아빠도 엄마. 할머니도 엄마모든게 다 엄마로 통하는 시아였는데이제는 나를 찾을 때면 정확하게 아빠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시아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시아도 자연스럽게 호칭이 입에 붙은 것 같다.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아빠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내 딸이 직접 아빠라고 불러주는 그 느낌은 뭔가 또 엄청 색다른 느낌이 든다. "내..내가 너의 아빠라구..? (감동..)" 이런 느낌?? 엄마라는 말은 비교적 일찍 입에 달고 살았는데 아빠는 조금 늦게 나와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