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1][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2.08 카메라가 뭔지 알고 있다.
2018. 3. 29.
시아는 카메라가 어떤 물건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듯 하다.태어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는 아빠 모습에카메라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졌을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오면 사진을 찍는다는것도 짐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카메라에 심히 관심을 보인다.자기가 직접 찍어보겠다며 뺏으려고 하는데 "세상에나.." 셔터 위치를 알고, 거길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는걸 아는지셔터를 누른 뒤 카메라 액정을 바라보고 자기가 찍은걸 확인하고 있다. ㅋㅋ 그런 세세한 선/후 작업을 모두 카피한걸 보니아이의 학습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게 실감된다. 그런데 이걸 직접 찍으라고 쥐어놓으면조금 만져보다가 던져버릴 것 같아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서둘러 정리를 해야했다. 나중에 시아가 조금 더 크면 무엇을 보고싶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