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2.07 시아가 이상한 놀이를 한다. 연기 실력도 일품
2018. 3. 28.
시아가 이상한 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깔려있는 멀쩡한 매트를 세워두고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분리된 공간을 만든다.그리고 장난감을 하나씩 하나씩 건네준다 그럼 나도 어쩔줄 몰라서 "어어,, 고맙습니다." 하고 공손하게 받는다그리고 이걸 장난감 상자에 모든 장난감이 없어질때까지 계속 반복된다. 문제는 그 장난감이 (수가 많은)레고라는건데 더 큰 문제는 하나씩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그렇게 15~20분 남짓하나씩 하나씩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내는데자기 딴에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나름 성실하게 가져다주어서 외면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건 상점놀이 비슷한건가? 아니면 단순 박스를 비우는 성취감일까잘은 모르겠지만 무언가 비워내는 일, 치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평소 이런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