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1.18 퇴근 후 시간
2018. 2. 2.
아홉시부터 여섯시까지 하루 근무가 끝나고 나면제2의 직장인 육아모드로 출근 한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시아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활짝 웃으며 "엄마~~~" (엄마 아닌데..) 여튼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루종일 있는다는게 얼마나 피곤했을까하는 안타까움과장시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하는 미안한 마음에저녁시간에 짧게라도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아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지 같이 장난치고 노는거에 크게 반응하고 잘 웃어준다물론 나는 손에 붙들려 이리저리 끌려다니며수분이 날아간 파줄기마냥 너덜너덜해지지만이렇게라도 해야 어린이집에서 등을 돌리고 나올 때의 무거운 마음이조금이라도 씻겨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오늘따라 말도 잘듣고 기분도 좋아보이는 시아에게아빠의 특별 선물로 까까를 먼저 쥐어줬다. 한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