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5][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3.09 지치는 업무, 하지만 힘을 주는 딸
2019. 4. 18.
친한 회사 동기에게 웨딩촬영 부탁을 받았다.동기의 결혼식은 아니고 동기 누나의 결혼식인데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것. 사실 그 친구도 왠만큼 찍는 친구인데 가족으로 손님맞이를 하다보니 정신이 없을 것 같아내게 부탁하는 것이었다. 사실 뭔가 페이를 받고 하는게 결과물도 내야하고 부담도 되어서가급적 잘 안하는 편인데 식장도 바로 집 근처이고 친구 상황도 상황이니만큼 알겠다고 수락을 했다. 오전부터 장비를 차리고 나와 식장으로 향하는데 회사로부터 업무적인 메세지 도착한걸보고 심히 움츠러든다 주중 내내 프로젝트 등으로 시달리다가 주말이 되고 잠깐 잊었는데다시 출근하자마자 그 업무로 빠져들 생각을 하니 굉장히 침울해지고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여튼 식 촬영은 무난하게 잘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