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집밖에서 나가 떨어져 생활한지 거의 2주째가 되간다 ㅠ
집안이 적적한건 물론이고 막상 집에 돌아가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드라마나 게임 생각도 안나고 멍하니 있게된다 ㅠㅠ
물론 이것저것 물건 신청하고 바빠서 그런것도 있지만.. 음..
많이 비어있는 집이라 최대한 어지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해두려하는데
그럴수록 집이 더 넓게 느껴지고 쓸쓸하게 느껴진다 ㅠ_ㅠ
내일은 선거일이라 회사안가니 오늘은 조리원에서 같이 1박 하기로 결정 ㅎ
좋아해주는 아내덕에 나도 힘이 생긴다 ㅎ
출산 초기부터 모유 수유하면서 어플로 수유양을 계속 체크하고 있는데
오늘은 무려.. 140ml 나 나왔다고 한다! 한숨 푹 자고 모아서 짠거긴 하지만 많이 나왔네!!
처음에는 30ml, 40ml 이렇게 나왔는데 갈수록 10ml 정도씩 늘어나는 듯 하더니
우와~~~ 엄청난 발전이다. 엄마란 정말 대단하구나..
유축기는 모유양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써보고 결정하는걸로 해서 잠시 보류했었는데 빨리 준비해야할 것 같다.
지역별로 보건소에서 2주 무료 대여해준다고 하는데.. 그 뒤에는 또 알아봐야하려나..
차라리 새제품이나 중고로 구입해버리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낑ㅠ
그리고 태양이는 현재 3.6키로. 일주일에 0.5kg 정도씩 크는듯!
조리원에서 태양이는 목욕하는걸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물장구치고 막 웃는다던데
아 얼마나 귀여울까 ㅠ 사진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