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랑이 늦었는데 얼마전 큰 지름이 있었다.
지난번 출장에서, 일행이 찍는 광각 사진을 보고
예전부터 염원하던 광각사진에 필이 꽂혀버린것이다....
사실 원래 가지고 있던 렌즈가 있긴한데..
가성비위주의 렌즈라 사진이 찍히긴하는데 좀 쨍한맛이 덜하다고 할까
그런고로 광각렌즈와 시아 사진을 더 이쁘게 찍어줄 수 있는 단렌즈 추가 구성으로
지름지름!!!!!!!!
게다가 어깨로 작은 가방을 메고다니는게 안쓰러워보였는지
본격 카메라가방을 구입하는것도 독려해주시는 대여신 와이프사마
내 취미를 이렇게 독려해주는 사람은 다시 태어나도 만나지 못할 것 같다
심지어 내 취미와 사리사욕을 위해 지나친 과소비를 한게 아닐까
괴로워하는 가장을 향해
"그게 왜 욕심이야~ 그걸로 우리사진 이쁘게 찍으니까 가족을 위한거지"
라며 타일러주는 아내.. ㅠㅠ 감동의 눙물 ㅠㅠㅠ
내가 이걸로 우리 사진 이뿌게 찍어볼게 ㅠ_ㅠㅠ...
그래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보물들은 조금씩 처분해서
마이너스를 메꿔야지;;
이제 이녀석들가지고 고장날때까지 써보자!!
(벌써 10년 가까이 쓰고있는 렌즈가 다수 있다는게 함정.. 고장나지마라.. 고장나지마라..)
벗뜨... 가장 큰 렌즈 안에 하얗게 곰팡이가 피고 있는걸 발견해따...
견적을 받아보니 수리비 20마넌은 될거 같다고..
젠장젠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