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날이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시아는
조금이라도 떨어져있는걸 용납못하고 엄마와 꼬옥~ 붙어있으려고 한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서
시아에게는 반대편이 보이지 않는 관계로
매번 양쪽을 오갈때마다 저 짧은 팔다리로 뽈래뽈래 기어다니며
엄마 아빠를 찾아다니곤 한다 ㅎㅎ
설거지나 요리라도 하고 있으면 꼭 다리에 엉겨붙어서
바지끄댕이를 잡고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는데
아무래도 가스렌지와 요리 도구가 있는 곳이라
들어서 저 멀리 데려다 놓아도 어른 걸음만큼이나 빠르게 움직여
다시 바지끄댕이를 잡으러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짜증이 날법한데
올려다보는 저 귀여운 얼굴을 보면
가스렌지 불을 끄고 요리를 잠시 멈추는한이 있더라도
안아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ㅠㅠ
그래도 주방 주변은 위험하니까 조금만 참자 시아야~~
알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