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자기가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게되면서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엄청 왕성해졌다.
눈에보이는건 무조건 만져보고
무조건 입으로 가져간다.
신기하게도 자기가 익숙한 것은 그냥 내던지고
새로운 자극제를 찾아떠난다 ㅋㅋ
깨물면서 놀라고 사다준 기린이랑 치발기는
쥐어주자마자 던져버리고
그릇, 젓가락, 테이블, 의자, 전선 기타 등등
ㅠㅠㅠㅠㅠㅠ
시아가 하는거라면 가급적 안된다고 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째 손이랑 입으로 가져가는 것마다
더럽고 위험한 것만 골라내는지...
위험한거야~ 더러운거야~ 하면서 잡고있는걸 뺏고
새로운걸 호기심거리를 가져다주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을지 싶기도하고
시아도 이제 사람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거에
더 큰 호기심을 느끼는 것 같다 ㅠㅠ
눈을 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시아주변에서 날카롭게 관찰하고 있어야겠다.
관심#1 밥솥
관심#2 아빠 가방
관심#3 아빠 카메라
그리고 시아는 일어서있다가도 안전한 착지가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