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지난번 발달검사때 맞추지못했던 독감예방접종을
서둘러 맞아야한다는 생각이 일주일 내내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었다.
엄빠도 맞아야하지만 시아에게는 처음 맞이하는 감기의 계절이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실상 와이프 주사맞히는게 더 힘들었다는 후문..
예방접종 맞고 몸져누웠던 아픈 기억 ㅋㅋㅋ)
자 주사 맞으면 목욕은 하루동안 못할테니까
나가기전에 목욕부터 하고~~
지난번에 잔뜩 충동구매했던 옷을 이제서야 입혀본다
아고 귀여워!!
항상 주사맞으러 가는 날에는
사진을 무지하게 찍는 것 같다.
작정하고 외출 준비를 해서 그런가보다 ㅋㅋㅋ
상동공원에서도 등장했던 싸모님
또 다시 등장!
병원에 도착하고
자 주사 들어갑니다~~~~~
ㄷㄷㄷ 무서운 바늘 ㅠㅠㅠㅠ
"푹!"
"흐애앵애애앵!!!!!!!!!!!!!"
오늘은 3차 b형간염 + 1차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다
독감주사도 2차를 한번 더 맞아야한다고 하네
처음에 한번만 맞으면 그 다음해에는 다시 2번을 맞아야하니
첫해에 몰아서 맞는게 편할 듯 했다.
예방접종과 유아 독감주사는 무려 무료!!
잠깐 나갔다왔을뿐인데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주사맞은 왼쪽팔이 얼얼하다 ㅠㅠ
감기 조심하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