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분만 상담을 듣게되었다.
분만 상담이라길래 뭔가 대단한건가?? 막 골라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대단한 건 없고 가족분만으로 진행되며 병원에 언제 와야하는지.
준비물은 어떤걸 가져와야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 같은것이었다.
하긴.. 모르니까 설명을 듣는게 맞지!
아무래도 우리둘다 모르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보니
혹시나 빠뜨리는 것이 있을까봐 잘 새겨들으려고 귀를 기울였다.
이제 곧 아빠가 된다는 기대감과 걱정이 섞인 복잡한 감정이 계속 머릿속을 떠다는데
그 와중에 출산용품으로 어떤거를 사둬야할지.. 뭐가 좋을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ㅋㅋㅋ
아내의 배가 발사될것처럼 튀어나와있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진 것 같다. 왠지 침대에 옆으로 눕는 순간 굴러갈 것 같다..
손과 발이 많이 붓고 거동이 불편해보여 한없이 측은한 마음이 든다. ㅠㅠ
마지막 달이라 이제부터는 병원에 1주일마다 와서 진료를 받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