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시아는 아내보다 나를 찾곤한다.
놀때나 먹을때나 심지어 잘 때도 그렇다.
그래도 요 근래 쭈욱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잘 자는 편이었는데
중간중간 깨서는 빼액 비명소리를 지르며 아빠를 찾는다
무서운 꿈을 꾸었냐고 물으면 그렇다며 울먹거리는데
다음날 다시 물어보면 당췌 기억을 하지 못한다
성장통인가?? 아니면 그냥 악몽을 꾼건가
요새 자면서 잠꼬대도 하는걸보면 꿈을 꾸긴 하는거 같은데
시아가 꿈이라는게 뭔지 알고 있을지조차 잘 모르겠다
이쁜꿈만꾸고 푹 잘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