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열심히 업무중
아내가 코엑스 아쿠아리움 티켓금액을 띡 하고 보내왔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티켓이 최저가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고 보내준거라고 하는데
가끔 이렇게 보내올때면 조금 혼란스러운게
아내는 보통 나들이 가는걸 그렇게 내켜하지 않는 타입인데
이런 정보를 보내준다는건 건 같이 가자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ㅋㅋ
정작 자기가 말해놓고 진짜로 갈까봐 흠칫 놀라는 아내 ㅋㅋㅋ
조금 웃기지만 기특한 마음에 아내 친구들도 그 주변에 살고 있으니
애기데리고 같이 갈 사람 있는지 물어보고
된다고 하면 친구들 얼굴도 보고 오자는 제안을 했다.
그렇게 모인게 3부부 성인6명에 아이들 4명,
총 10명이 단체로 아쿠아리움을 관란하게 되었다 ㅋㅋㅋ
휴무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굉장히 많았는데
그나마 오전이라 다행이었지 오후엔 얼마나 더 많아질지 ...
예전에는 몰랐는데 수조 높이가 아이들 키에 맞춰져있어서
부모입장에서는 보여주기 참 좋은 구조로 되어있다는걸
아이를 데리고 가서 늦게나마 깨닫게 될 수 있었다.
사실 시아는 상어를 볼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보통 고래나 상어는 아쿠아리움 끝자락에 나오다보니
계속 상어는 언제나와요? 하면서 보채기 일쑤였다.
그 와중에 붕어들 먹이도 줘보고 불가사리도 만지고
해볼 건 다 해보는 시아 ㅋㅋ
아이들 컨디션도 있고, 점심도 먹어야하다보니
그리 오랜시간 둘러보진 못했지만
아이들 다 같이 데리고 견학시켜주니
정말로 학부모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이 든다.
아이들의 사진과 영상이 훗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