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의 어금니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물론 그만큼 많이 칭얼거리는 것 같지만
아픈거에 장사는 없지 ㅠㅠ
그래도 이가 아파!! 라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느닷없이 갑작스럽게 칭얼거림이 시작되면
그 원인을 찾아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는
엄마 아빠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하는것이다.
지금은 병원&책&인터넷이라도 발달되어있지
그 이전 세대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워왔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어금니 덕분인지
앞니만 있을때보다 훨씬 음식을 잘 먹게 되었다.
이전에는 밥도 오물오물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먹었는데
이제는 꽤 잘 씹어먹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면
후루룹 마시는것마냥 광속으로 씹어삼키니
밥을 건네는 손이 더욱 바빠질 수 밖에 ㅋㅋ
아무리 나중에 빠지는 유치일지라도
양치질로 관리를 열심히 해줘야
영구치에도 충치의 영향이 덜 간다고 한다
열심히 양치를 시켜야하는데
맨날 자기가 혼자 하겠다고 고집부려놓고는
어딘가에 가서 칫솔을 던져놓으니
이거 참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