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찍사아빠육아일기] 2018.10.13 라이딩 103km 완주
2018. 11. 6.
결국 그렇게 새벽아침부터 자전거를 차에 싣고 출발했다아내와 시아 모두 잠들어있고 행여 깨어날까봐 조심히 짐을 챙겼다. 출발하면서도 문득 그리 편히 자진 못해서 이 컨디션으로 과연 할 수 있을까중간에 그만하면 체면도 안설 것 같고 출발전에 뭐 하러 사서 고생하냐며 그냥 편하게 놀다오라는 말들에의욕이 더 불타오르기도 했지만, 실상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꼭 갈 수 밖에 없었던 건일과가 끝나면 가사와 육아에 몰두해서 단순히 해야할 일들을 해야하는 단순하기 짝이없는 일상이라무언가에 도전해볼 일도 없었고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지도조금씩 잊어가고 있었다. 그냥 회사원, 대리, 애기아빠, 남편딱 그 정도의 사람. 그러다보니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집에서 일이랑 육아만하다가 평소 운동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