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3.30 시아의 생일
2018. 5. 26.
시아가 벌써 두돌을 맞이했다. 1년 전에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었다.과거에 찍었던 사진을 자주 들춰보다보니 그 장면이 너무나 익숙하고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다. 식탁도 아내도 나도 그리고 방에 있는 사물들도 거의 모든게 그대로지만생일 축하를 받는 시아만 유독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전에는 생일이라는 개념도 없이 히죽히죽 웃기만하던 아이가 이제는 자기 생일이라며 박수도 치고 촛불도 불고 고개를 까딱거리며 즐거워한다. 아니, 다른건 몰라도 촛불을 직접 불어서 끄는게 가능할지는전혀 생각도 못했다. 내 딸이지만 정말 대단하고 대견스럽다. 흥겹고 즐거운 생일축하송이 끝나고 시아를 위해 준비했던 선물 등장! 선물이라는 말은 또 기가막히게 알아들어서 두 눈을 크게 뜨고 탐색하는데 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