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5][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5.18 어머니 환갑여행 (일본 아오모리)
2019. 7. 3.
아내와 시아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일본 아오모리로 여행을 떠난다. 사실 여행사에 다니면서 엄니께 여행 한번 못시켜드린게 늘 무거운 죄책감으로 남아있었으나 해외 경험도 없으시고 같이 보내드릴 분도 없어서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결혼초기부터 와이프는 어머니 환갑을 대비해서조금씩 돈을 모아보자며 제안을 했었고 우리 가족중 누구보다도 이 날을 챙기길 권유해왔었다. 꾸준히 적금을 해오진 못했지만 마침 조금 여윳돈이 생겨서 아내 말대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우리 모두 의견이 일치한 아오모리로 정하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나의 경우 어딘가 놀러가면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돌아다녀야 성이 풀리는 체질이라 휴양에 가까운 일정을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를 위한 여행이라기보다 어머니를 위한 일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