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엔은 오카야마의 고라쿠엔, 미토의 가이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입니다.
5대 번주인 마에다 쓰나노리 시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나
1759년에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고,
1774년부터 재건되기 시작하여
1874년에 이르러서야 대중에게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겐로쿠라는 이름에는 광대함, 고요함, 기교, 고색창연함, 수로, 조망이라는
정원의 6가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하여
겸할 겸(兼) + 여섯 육(六) = 兼六(겐로쿠) 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공원 내에는 일본 정원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길이 다수 있으며,
자연의 위치에너지만을 이용해 작동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가 있습니다.
또한, 고토지 등롱은 겐로쿠엔과 카나자와의 상징과도 같아 매우 유명한 명물로 꼽힙니다.